파주 보광사
본문 바로가기
다녀온 곳

파주 보광사

by 하누아 2021. 1. 26.

코로나 단계도 조금 완화되었고 날도 좀 풀려 콧바람 쐬러 보광사에 다녀왔다.

집콕 한지가 며칠인지.... ㅜ

오랜만에 공기 좋은 곳으로 가서 피톤치드 향기도 맡고 물소리도 들으니 너무 좋았다.

보광사는 서울, 고양시, 일산에서 국도 및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자리 잡고 있어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한 번씩 절의 특유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가는 곳이다.

 

 

 

 

보광사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고령산 자락에 창건되었다.

광탄 마장호수 출렁다리 가는 길에 보광사 푯말이 보인다.

멀리서 오신 분들은 함께 들려도 좋겠다.

보광사 주변으로 가족 및 연인 나들이 명소가 많다.

 

 

 

 

 

신라 51대 진성여왕 8년 왕명에 따라 도선 국가가 비보사찰로 창건 후,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사찰을 광해군 14년 설미, 덕인 두 스님이 중건하고 이후 도원 스님을 거쳐 신관 스님이 완성한 천년고찰이다.

보광사는 숙빈 최씨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의 원찰로 왕실의 시주가 구한말까지 이어진 큰 사찰이다.

무수리로 궁에 들어가 내명부 정 1품인 숙빈에까지 오른 숙빈 최 씨가 바로 영조의 어머니이자 드라마 <동이>다.

사찰 곳곳을 구경하다보면 정말 오래된 절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절 위쪽으로 올라가 보이는 전경이 탁 트여 시원하고 좋았다.

산책도 하고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니 코로나 블루가 웬 말이냐~~

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 좋아 녹음했다.  집에 가서 또 듣고 싶어서.... ㅎ

 

 

 

 

석불전, 1981년에 조성한 대불로서 '호국대불'로도 불리는데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는 보살의 복장에서 출현한 부처님 진신사리 11과 뿐만 아니라 5 대주에서 가져온 각종 보석과 법화경, 아미타경 및 국태민안 남북통일의 발원문 등이 함께 석불 복장에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12.5m나 되는 웅장한 규모가 보는 이를 압도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조각 솜씨가 돋보인다.

 

 

 

 

경기도 가볼만한 절 신라시대 천년고찰 봉선사 말사인 보광사,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다녀온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지암 화담숲  (2) 2020.10.21
화석정  (2) 2020.09.09
마장호수 출렁다리  (0) 2020.07.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