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힐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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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생각

자연에서 힐링하자.

by 하누아 2020. 11. 8.

 

어렸을 때는 왜 몰랐을까... 자연이 그토록 아름답고 좋은 줄...

어렸을 때 가족 여행을 가면 엄마가 저기 나무, 산 좀 봐라~  저기 꽃 좀 봐라~ 얼마나 예쁘니~ 감탄을 하시며 나와 동생에게 자꾸 풍경을 보라고 하시던 게 생각이 납니다.

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그러고 있네요.ㅎㅎ

우리 아이들도 어릴 때 나와 동생이 그랬던 것처럼 크게 감흥이 없는 표정이에요. -_-

그저 캠핑장에 가서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먹는 재미지 자연 그 자체에는 별 감흥이 없어 보여요.

나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나무, 숲, 산, 강, 바다가 좋고, 여름의 매미 소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 바닷소리, 빗소리가 좋은 걸 보면.

특히 캠핑장에서 타닥타다 장작 타는 소리, 비 올 때 텐트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좋고 또 밤하늘의 별을 보는 재미도 크고... ^^

자연 속에서 너무 행복해지고 힐링이 된답니다 *_*

시간만 되면 캠핑장으로 고고~~!  하는 이유죠. ㅎㅎ

 

 

캠핑장 외에도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다나 강으로,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행복해지려고, 힐링하려고 가는 거잖아요~

하지만 우리들은 너무나 바빠요.ㅜ

자주 떠날 수는 없으니 집에서 식물을 키운다던지, 집 가까운, 나무가 많은 산책로나 호수공원에서 걷기나 산책을 한다던지 등을 통해 최대한 자연과 가까이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부모님, 남편 포함)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왜 보는지, 시청률이 그렇게 높은지 이해가 안 됐어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창밖 풍경을 바라볼 새도 없이 바쁜 직장 생활을 하고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며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이 자주 자연을 접할 수는 없으니 진행자가 숲을 거닐며 자연인과 숲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시청함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끼고 또 자연의 소리를 통해 마치 숲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며 안정감을 느끼게 되죠.

이러한 이유로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힐링을 하는 것 같아요.

 

 

이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숲은 우리들에게 이로운데요.

숲에 가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숲에서 나는 향도 너무 좋고요.

바로 나무가 뿜어내는 항균 물질, 피톤 치트 때문이라고 해요~

또 숲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기능을 합니다.

숲에는 나무와 풀처럼 광합성을 하는 녹색 식물이 많기 때문에 풀의 형태, 즉 유기물의 원료인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광합성 과정에서 생물들의 호흡에 꼭 필요한 산소를 제공한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휴대폰의 화면을 많이 보게 되어 시력이 좋지 않고 젊은 사람들도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눈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녹색을 많이 보면 눈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숲은 여러 가지로 이로운 점이 많은데요,

이렇게 자연이 주는 선물이 큰데 우리들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호해야겠어요.

어찌 보면 자연을 훼손시킨 대가로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 시점에 더욱 경각심을 갖고 환경운동에 발맞추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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