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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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생각

힐링하는 방법

by 하누아 2020. 6. 17.

 

힐링이란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가 회복되는 것으로서 치유라고도 한다.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힐링이란 건강하도록 치료하거나 회복하는 행위 또는 과정 '건강을 얻는 과정'을 말한다.

현대인들은 피로나 여러 가지 이유로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이 같은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하여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감정을 적절히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을 찾자.

사람마다 힐링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때 제일 즐겁고 행복한지,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특기는 무엇인지 늘 나 자신과 대화를 많이 해본 사람은 나만의 힐링 방법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힐링하는 방법은 나에겐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말에 산이든 바다든 놀러가서 좋은 공기 마시고 오는 게 힐링이 된다.

아무래도 다람쥐 쳇바퀴를 좀 바꾸면 힐링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캠핑과 여행을 가끔 즐긴다.

또 당일치기로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좋아한다.

지인은 낚시를 좋아해서 주말이면 늘 낚시대 들고 경치 좋은 곳에서 낚시를 하며 에너지 충전을 하고 온다.

하지만 여행이라는게 그렇게 자주 갈 수 있는 상황이 안될 때도 있어서 좀 쉽게 힐링을 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순이, 집돌이가 많아진 상황이어서 그런지 넷플릭스 이용률이 급증한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으며 좋아하는 사람과 맥주 한잔 마시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혼자 커피를 마시며 보는 것도 좋다.      난 후자를 더 좋아한다.

또 음악을 들으며 산책이나 걷기를 하면 조금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진다.

나는 해질무렵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호르몬 엔돌핀 분비에도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므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요즘 내가 찾아낸 나만의 힐링 방법이다.

아이 자전거를 사서 베란다에 두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고 설레어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자전거에 대한 즐거운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쯤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면 첫 번째로 내가 한 일은 할아버지 자전거를 끌고 나와 시골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좁은 시골길을 바람을 맞으며 내 의지대로 가고자 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어렸지만 세상 다 얻은 것 같은 행복감을 느꼈었다.  

왠지 모를 자립심과 독립심도 느꼈었던 것 같다.  어릴 때는 엄마 아빠가 데려다주지 않으면 멀리 갈 수 없는데 자전거를 타면 혼자 그것이 가능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러다 최근에 '마녀 체력'이라는 책을 읽었다.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자전거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된 책이다.  아 그전에 8년 전쯤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한 어느 청년 이야기인데 너무 벅차고 감동이어서 그 마음도 가슴 한편에 가지고 있다.

내가 자전거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도 아이의 자전거를 사주다가 알게 되다니...

그래서 나만의 새로운, 손쉬운 힐링 방법이 되었다.  요즘 수시로 힐링을 하고 있다.  건강은 덤이다. 그래서 더 좋다.

난 일석이조를 매우 좋아한다.

끊임없이 나랑 대화하고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사랑하자.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나를 예뻐해 주자.

그러려면 혼자 있는 시간도 좀 필요한 것 같다.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길 바란다.   바로 그것이 힐링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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