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정리하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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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생각

신박한 정리, 정리하며 힐링!

by 하누아 2020. 11. 10.

정말 귀찮은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정리정돈이다.

집 청소는 잘하는 편인데 정리는 어렵다.

버리는 걸 잘 못해서 그런 것 같다.ㅜ

지금은 비록 쓰지 않지만 언젠가는 쓸 날이 올 것 같고... 옷도 유행이 다시 바뀌어 입을 날이 올 것 같고...상자는 택배 보낼때 써야 하고... 등등 이유는 많다.

 

몇몇 아끼는 물건들은 오래되서 뭐... 될 것 같다. ㅜ  이렇게 오래 안쓸 줄 알았음 필요한 사람에게 줄걸....

정리는 곧 버리기라는데... 버리는 걸 잘 못하니 정리가 안되고....음....총체적 난국일세... -_-

 

 

코로나로 애들이 온라인 수업한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애들이 집에 있으니 나도 애들 케어한다고 일을 못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전에는 정리가 안되어 있는 공간을 봐도 잠깐이라 봐줄만했는데 요새는 계속, 자주 보다 보니 나는 괜찮은데 나의 무의식이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다.

 

점점 정리에 대한 압박감이 나를 억누르고 있던 참에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는 당초 8회까지만 방영될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으나, 인기가 많아지면서 회차가 계속 추가되고 아예 정규 프로그램으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신박한 정리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나만의 공간 '집'

그런데 나를 위한 집에 내가 아닌 '물건'들이 살고 있다고?

집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를 모토로 정리가 취미인 미니멀리스트 신애라, 소문난 맥시멀리스트 박나래, 정리 꿈나무 윤균상이 함께 물건 정리에 나선다.

정리를 통해 물건에 얽힌 추억은 물론, 내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

비운 자리에 행복을 더하는 '신박'한 집구석 카운슬링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리가 되어 말끔해진 집을 보고 의뢰인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무척 공감되었다.

완전히 탈바꿈한 내 집을 보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이 나겠는가...

 

사실 정리라는게 매일 조금씩 습관처럼 하면 쉬운 일이겠지만 또 그게 그리 쉽나...ㅜㅜ

그냥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물건들은 쌓이게 되고 정리는 뒷전으로 미루며 다른 일들을 하게 되고 자꾸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그냥 포기하며 살게 되고 그게 익숙한 패턴이 돼버리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도 정리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으니 미루게 된다.

그런데 신박한 정리를 보며 나도 정리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샘솟는다.

나의 뇌가 말끔하게 정리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덩달아 인생까지.

 

 

신박한 정리 이수경 편을 보고 바로 쓰지 않은 몇 가지 것들을 버렸다.  예전부터 고민했던 물건들인데 과감히!

버리고 나니 속 시원했다.

비우고 난 공간을 보니 머리가 시원해진 느낌이다.

이렇게 버리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는데 정리까지 하면.... 정말 힐링될 것 같다.^_^

 

우리가 마음 속 고민이나 일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터놓고 얘기만 해도 속이 후련하고 시원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마음속 응어리나 찌꺼기들을 비워내야 새로운 창조적인 일들을 또 생각하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비움'이라는 행위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

 

 

일단은 쓰지 않은 물건들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공간에 여유를 주고 싶다.   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뭘 살때도 이게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뭘 하나 사면 안 쓰는 물건을 하나 버리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공간을 재구성해보자.

이제 좀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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