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데이터 분석 결과 캠핑용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텐트는 판매량이 3배 이상, 개인침낭 판매도 2배, 캠핑 테이블, 캠핑용 매트, 캠핑 식기 판매도 2배가량
더 잘팔렸다고 한다.
코로나 19 관광 침체 속에서 실외 아웃도어 '캠핑' 이 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여행 콘텐츠가 되었다.
아무래도 텐트 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 아웃도어의 특성상 비말에 의한 공기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도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내 식기로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요즘에는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 캠핑' 이 인기다.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어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뒷좌석 접은 뒤 까는 매트리스인 '차박 매트' 판매는1년 전보다 7배 넘게 늘었고 트렁크와 연결해 칠 수 있는 '도킹 텐트'
매출은 한 달 전보다 7배 늘었다.
이런 추세여서 그런지 캠핑장 예약하기가 정말 어렵다.
주말마다 만석이고 주중도 이용객이 늘어 쉽지 않다.
캠핑 시작한지 오래지만 요즘 처럼 평일에도 이용객이 많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학교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등 영향이 큰 것 같다.
코로나 19로 폐업 위기에 처한 대부분의 여행업계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날이 갈수록 갇힌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정신적인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어릴수록 강력 추천한다.
하지만 너무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은
좀 더 키우고 하길 권한다. 아기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다.
아기들은 자다 깨서 종종 울곤 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민폐다.
아이들이 공기 좋은 자연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고 어른들도 근심 걱정은 집에 놓고 오기 때문에
맘껏 힐링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이제 처음 시작하는데 장비만 왕창 사놓고 한 두 번 하다 접은 분들도 꽤 있다.
한 번만 사용해도 중고가로 팔아야 해서 경제적으로도 손해다.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장비 욕심을 좀 내는 것 같다.
굳이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들을 살 필요는 없고 어차피 하다 보면 필요에 따라 저절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
욕심 내지 않고 최소한의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을 하시라 권해드린다.
또 캠핑이 안 맞는 분들도 있다.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먼저 카라반 캠핑을 하면서 주변을 보면서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맞는지
고민을 좀 하고 시작해도 된다.
나도 처음에는 그다지 즐기질 못했다. 굳이 왜 집 나와서 이 고생인가...
차라리 호텔이나 펜션이 낫지....
이런 생각들을 했었는데 점점 캠핑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약간의 고생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
그만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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